중국 공자아카데미 장학생으로 선발된 계명대 학생들이 장학증서 전달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공자아카데미 학생들이 최근 중국 공자아카데미 총부에서 시행하는 장학프로그램에 대거 선발됐다.

이번에 선발된 계명대 장학생은 1학기 연수 12명, 1년 연수 8명, 석사과정 5명 총 25명으로, 이들은 중국 베이징어언대학(20명)을 비롯해 허베이전력대학(2명), 수도사범대학(1명), 톈진대학(1명), 하얼빈사범대학(1명) 등에서 수학할 예정이다.

이들은 중국 체류기간 동안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면제받고, 정착비와 생활비를 지원받는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인당 수혜금액이 1천만원에 이른다.

계명대 중국센터 한명희 행정팀장은 “중국 공자아카데미 장학프로그램은 중국과 중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이번에 계명대가 전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장학생을 배출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자아카데미 장학프로그램은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 ‘한반’이 세계 각국의 인재들에게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대한 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