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중국 북경어언대학과 공동으로 '세계 대학 공자아카데미 회의(Pan-Confucius Institute Conference)'를 4일부터 6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회의는 '공자아카데미 국제협력발전의 새로운 패턴'이란 공통주제로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루마니아, 일본 등 해외 10개국 14개 대학의 총장 및 공자아카데미 관계자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회의, 원장 경험교류회의, 원장 분임토의, 교육문화 전시, 문화탐방 등의 일정으로 3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최상호 계명대 부총장의 사회로 왕로강 북경어언대학 교무위원회 주임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본회의에는 조이 휴게스(Joy Hughes) 미국 조지매이슨대학 부총장의 사회로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공자아카데미 국제협력 발전의 새로운 구도'라는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회의 언어는 중국어와 영어로 진행된다.

계명대는 계명한학촌에서 눌림꽃공예, 매듭공예, 전통차 시연 및 시음 등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마련키로 했다.

박용진 계명대 공자아카데미원장은 "이번 회의는 중국 북경어언대학 주관 세계 공자아카데미 회의 사상 처음으로 파트너대학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공자아카데미 운영 대학간 교류협력 증진뿐만 아니라, 참가대학과의 다양한 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학생, 문화, 학술영역에서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