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계명공자아카데미(원장 김옥준)는 10일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글로벌 시대의 동아시아 문화'라는 주제로 한.중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북경어언대학 추이시량 총장과 티엔빠오쩐 주부산 중국총영사가 참석해 각각 '언어, 문화와 공자아카데미', '한중문화교류'라는 제목의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북경어언대학 및 계명대 소속 교수들이 동아시아와 유교문화, 중국어의 글로벌화 등 소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에 앞서 계명대 신일희 총장과 북경어언대학 추이시량 총장은 양교간 교원교류 협정을 체결했으며 매년 대학별 2명씩 총 4명의 연구방문교수를 파견. 자료조사, 공동연구 등 교류업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공자아카데미는 지난해 6월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계명대에 문을 열고 중국정부가 언어와 문화 보급 취지로 운영하는 비영리교육기구로 중국어 교육과 중국 문제 연구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은주기자 ke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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